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3주차 (문단 편집) === 3세트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Fredit BRION, redteam=DWG KIA , d_blueban1=비에고, d_blueban2=리 신, d_blueban3=세트(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탐 켄치 , p_blueban1=viego, p_blueban2=leeSin, p_blueban3=sett, p_blueban4=jayce, p_blueban5=tahmKench , d_redban1=신 짜오,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레넥톤, d_redban4=녹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트위스티드 페이트 , p_redban1=xinZhao, p_redban2=lucian, p_redban3=renekton, p_redban4=nocturne, p_redban5=twistedFate ,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럼블(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칼리스타, d_bluepic5=그라가스 , p_bluepic1=gnar, p_bluepic2=rumble, p_bluepic3=leblanc, p_bluepic4=kalista, p_bluepic5=gragas , d_redpic1=갱플랭크, d_redpic2=볼리베어, d_redpic3=아칼리, d_redpic4=바루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쓰레쉬 , p_redpic1=gangplank, p_redpic2=volibear, p_redpic3=akali, p_redpic4=varus, p_redpic5=thresh)]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용,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Infernal, dragonsoul=Infernal)] >'''[[강승현(게임 해설가)|강승현]]: 어우, 라바 아이템 수준이 엄청 공격적인데요? 라바가 맞을 생각이 없다?''' >'''[[이현우(게임 해설가)|이현우]]: 그렇죠, 이건 말 그대로 일종의 교육을 하는 겁니다.''' >'''[[이현우(게임 해설가)|이현우]]: 라바 선수가, '롤킹'이라는 칭호를 가위바위보해서 딴 게 아니거든요!''' 브리온이 엄티를 내리고 치프틴을 기용하는 강수를 꺼내들었다.[* 정확한 이유를 말해줄 수는 없지만 준비된 전략이라고 A/S 인터뷰에서 밝혔다.] 밴픽 단계에서는 브리온이 선픽임에도 세트를 밴하는 예상 외의 전략을 꺼내들었는데, 세트를 선으로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한 담원은 예상 외의 세트 밴 때문에 다음 밴 카드를 늦게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현재 대회 최고의 픽 중 하나인 아칼리를 가져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브리온이 말랑의 시그니처 챔피언인 럼블을 뺏어가자 담원은 아칼리를 가져갔다. 그러자 브리온은 이미 AP 정글러인 럼블이 있는데도 4픽으로 '''르블랑'''을 픽하는 도박수를 던졌다. 조합을 무시하고 선수 개인의 숙련도를 높이 산 선택인 만큼 라바에게 캐리 부담이 쏠린 상태로 게임이 시작된다. 1레벨 인베 과정에서 딜라이트가 담원 측 시야에 안 보이게 봇 포탑-두꺼비 쪽으로 돌아서 바루스의 뒤통수를 때리고 기다렸던 라바와 헤나가 호응한다. 이에 쇼메이커는 소환사 주문을 전부 소모하며 도망치고 베릴이 이를 도와주려고 1레벨에 Q가 아닌 W를 찍는 참사가 벌어졌는데, 이 인베의 여파로 인해 담원의 초반 라인전 주도권이 사라져 버렸다. 이후 4분 경 스펠이 없는 바루스를 노리고 찌른 바텀 갱에서 칼리스타가 죽기는 했으나 담원의 바텀이 각자 1킬씩 내주며 바텀 구도가 아예 무너졌다. 가뜩이나 미드가 아칼리라서 주도권이 없는 상황에서 바텀까지 무너져 버리니 라바와 치프틴이 담원의 시야에 대놓고 보이도록 정글을 헤집어도 제대로 견제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고, 브리온이 스프링 2라운드 담원 vs KT 경기를 연상케 하는 운영을 선보이며 아예 담원의 아래쪽 정글을 점령하고 바텀까지 압박을 넣는 상황이 되었다. 그 여파로 볼리베어는 카정은 커녕 본인의 정글을 챙기기도 벅찬 굶주린 테디베어가 되어버렸고, 반면 카정으로 배도 채우고 아칼리가 2킬을 먹을 동안 4킬을 먹은 럼블은 10분도 안 되어서 현상금이 400골드나 붙어있는 괴물이 되어 이퀄라이저 미사일의 딜이 엄청나게 아프게 들어갔다. 그렇게 스노우볼을 쭉쭉 굴린 브리온은 화염 용의 영혼까지 무난하게 먹었다.[* 그 와중에 패퇴하던 쇼메이커는 딸피인 르블랑을 포착하고 점멸 Q를 날렸는데 사실은 분신이었던 소소한 명장면(?)도 있었다. 심지어 리플레이로 확인사살까지 당하면서. 이현우 해설은 그 장면에서 [[잔상권|"그건 제 잔상입니다만?"]]이라는 드립을 날렸다. ] 그러나 화염 용의 영혼을 먹고 탑을 밀러 가던 라바가 아칼리를 견제하기 위해 좀 멀리 나갔다가 대기하던 말랑의 협공에 폭사해 버렸고, 도우러 가던 호야와 치프틴은 따로 들어갔다가 싸먹혀서 각개격파당하는 사고가 터진다. 담원은 호야의 마지막 발악으로 볼리베어가 죽었지만 2:4라는 수적 우위에 있었고 전황을 역전시킬 필요가 있었으며 상대도 어차피 정글러가 죽은 건 매한가지였기에 볼리베어 없이 바론을 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남아있던 헤나와 딜라이트가 어떻게든 2:4의 구도에서 드리블을 하면서 늘어지기 시작하고, 서로 정글러가 없어서 바론 막타 싸움의 행방이 진흙탕 싸움이 되는 와중 '''딜라이트가 평타로 체력이 50 남은 바론을 스틸하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동시에 부활한 라바가 빠르게 합류해 바론의 발악과 헤나의 드리블로 골고루 양념이 되어있던 담원을 쓸어버리며 승기를 굳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바론 버프를 단 브리온의 미니언을 막을 수 없게 된 담원은 포탑 뒤에 틀어박히는 선택을 했지만 루덴-라바돈-공허라는, 유틸리티 따위는 개나 줘버린 초 극딜 3코어를 올린[* 이 타이밍에 라바의 르블랑은 '''주문력 442, 마관 34 + 40%'''라는 정신나간 스펙을 찍었다.] 라바의 포킹에 오히려 포탑 안에 있던 쓰레쉬가 대놓고 폭사하는 수모를 당한다. 쌍둥이 포탑을 앞에 두고 브리온이 재정비를 위해 후퇴를 택하자 담원은 장로 용만은 뺏길 수 없다는 듯 슬그머니 밖으로 나왔지만 역으로 담원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대기하던 라바가 날린 핵펀치에 쓰레쉬와 바루스가 선 채로 사망하면서 장로가 아닌 넥서스를 뺏기고 게임이 끝나버렸다. 라바와 치프틴이 빛난 경기였다. 비록 아칼리가 빠르게 2킬을 쓸어담았지만 라바가 캐니언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집요하게 체력 압박을 넣는 통에 아칼리는 킬을 먹고도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채 그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거기다가 라바는 마지막 한타가 돼서야 초시계 하나를 사는 주문력 몰빵 템트리를 가며 담원 전원을 완전히 농락했다.[* 반응이 빠른 하드 CC가 볼리베어의 q스킬 하나 뿐인 시점에서 이미 르블랑을 억제하기 어려운 구도였는데, 그 볼리베어가 완전히 망하면서 곰인형으로 전락한 시점에서 르블랑에게 족쇄가 될 만 한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았고, 결국 벽 너머에서 포킹을 날려대는 르블랑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그 후 라바는 인터뷰에서 2세트 때 미드차이로 진 것 같은 것이 자존심 상해서 일단 캐니언을 ~~패기 위해서~~ 죽이기 위해서 템을 저렇게 갔다는 말을 남겼다.] 미드를 풀어줘야 할 말랑은 치프틴의 적극적인 카정 탓에 제대로 성장조차 못한 채 그대로 게임에서 지워졌다. 사이드에서 살짝 앞으로 나온 르블랑을 아칼리와 볼베가 잡아먹고 따로따로 올라오던 럼블과 나르까지 각개격파하는 데 성공은 했지만, 나르가 마지막 발악으로 말랑을 잡고 가서 정글러가 없는데도 바론 트라이를 강행하더니 결국 헤나-딜라이트의 드리블에 2:4 한타 패배+바론 스틸이라는 명장면이 나오며 게임이 끝났다. 르블랑의 경우 원래 AD 정글러와의 조합을 짜야 하는데, 이번에 프레딧 브리온은 상체 조합을 무시하고 미드 르블랑을 선보였다. 이에 라바는 미드를 죽이기 위해서 르블랑을 픽했다고 밝혔고, 실제로 압도적인 기량을 통해 초반부터 킬을 먹었던 캐니언의 아칼리를 완전히 게임에서 지워버렸다. 아칼리는 현재 1킬을 먹는 순간 막을 방법이 없다고 알려진 챔이라 르블랑으로 아칼리를 완전히 잡아먹는 플레이는 임팩트가 매우 컸다. 하지만 이는 상대방이 전문 미드 라이너도 아닐 뿐더러, 르블랑을 플레이한 선수가 아마추어 시절부터 최고 수준의 르블랑 장인으로 꼽히던 라바였기에[* 어느 정도냐면 20년 스프링 시즌 당시 포지션 변경 이후 오랜만에 미드로 출전한 젠지전에서 그 비디디를 상대로 르블랑으로 인생 경기를 찍었을 정도.] 쓸 수 있었던 전략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경기에선 이번 경기처럼 조합을 무시하고 르블랑을 픽하는 밴픽 전략은 리스크가 매우 큰 전략이다. 여담으로, 경기가 끝난 후 엄티가 자신과 교체된 치프틴에게 달려가 꽉 안아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소소하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